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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첨단기술 필요한 '미래 국방'…과기부·국방부 R&D 논의 돌입

미래국방기술 분과위원회 제1회 회의 개최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1-11-22 15:00 송고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국방 분야에 인공지능·로봇 등 신기술 접목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미래 국방 기술 확보를 위한 협의체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미래국방기술 분과위원회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국방분과위는 지난 10월7일 국방과학기술의 도약적 발전을 위해 출범한 범부처 국방과학기술위원회를 지원하는 3개 분과위원회 중 하나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민간전문가(방효충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실장급과 산·학·연 민간전문가가 참여, 첨단과학기술의 국방 접목 방안을 구체화하고 기술개발·투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제1회 회의에서는 △한계돌파형 미래국방기술 연구개발(R&D) 추진방향 제안 △민군겸용 AI핵심원천기술개발 추진방향 △인공지능(AI)기반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방안 등이 논의됐다.

AI·양자 등 신기술기반 무기체계 등장, 우주·사이버 등으로의 전장 확대 등 전장 환경이 급변해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출연연의 축적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국방 공통 기반 기술 및 플랫폼 개발(공통SW·양자컴퓨터 등) △대학을 활용한 장기연구 및 인력양성 거점화 방안 △AI·반도체 등 첨단분야 민간 혁신기업과 군의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과기정통부는 국방과 민간에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AI 핵심원천기술개발 추진방향도 보고했다.
국방부는 감시카메라, 철책 통과 감지 및 경보, 통제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현재의 과학화경계시스템의 수명주기와 잦은 오경보 등을 고려해 AI 기반의 경계시스템으로 고도화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과기정통부는 미래국방분과위 운영을 통해 지속해서 첨단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확보해야 할 핵심 미래기술을 발굴하고, 효과적인 연구개발(R&D) 투자방안을 강구해나갈 예정이다.

방효충 민간위원장은 "미래국방기술분과는 국방 R&D의 효율과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하는 새로운 정책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논의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민간분야의 의견을 활발히 수렴하여 개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미래전장은 AI전투로봇, 첨단이동체, 합성생물학 등 첨단과학기술이 주도할 전망"이라며 "아무리 강한 선진국도 우리를 함부로 넘볼 수 없도록 국방에 첨단과학기술을 결합해 발전 시켜 나가는 방안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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