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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화 이탈' 내홍 겪는 IBK, 감독·단장 동시 경질…김사니 대행 체제로(종합)

조송화 조치 곧 결정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11-21 16:59 송고
24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현대건설과 기업은행의 경기에서 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1.8.2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24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현대건설과 기업은행의 경기에서 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1.8.2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최근 불거진 팀 내 불화와 성적 부진 등의 책임을 물어 서남원 IBK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동시에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IBK는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팀 내 불화와 성적 부진 등 최근 사태의 책임을 물어 서남원 감독 그리고 단장을 동시 경질한다"고 밝혔다.

IBK는 최근 조송화가 숙소를 무단 이탈, 팀 내 불화가 불거졌으며 2021-22 도드람 V리그에서 1승8패(승점 2)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구단은 "팀을 이탈한 조송화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탈 선수 문제 등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사직의사를 표명한 김사니 코치에 대하여는 사의를 반려하고 팀의 정상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발표했다. 

IBK 구단 관계자는 "당장 다음 경기(흥국생명전)가 이틀 뒤에 열린다. 우선은 현재 코치 중 최선임인 김사니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IBK는 "IBK 배구단을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들게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향후 감독 선임 등 팀 정비, 기강 확립, 선수들 영향 최소화 등의 방안을 마련해 배구단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 김사니 선수가 18일 오후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여자프로배구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과의 경기 전 열린 은퇴식에서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7.10.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IBK기업은행 김사니 선수가 18일 오후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여자프로배구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과의 경기 전 열린 은퇴식에서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7.10.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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