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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아줌마' 전현무→'도둑' 성훈x나래…'나홀로집에' 완벽 재연(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11-20 00:32 송고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나 혼자 산다'가 역대급 콘셉트와 분장으로 무지개 달력 촬영을 종료했다.

19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무지개 회원들(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성훈 화사 키)의 2022년 달력 제작기가 펼쳐졌다.

월별책임제 촬영에 따라 박나래가 12월 촬영을 맡아 영화 '나 홀로 집에' 콘셉트를 기획했다. 금니 분장과 함께 키 작은 도둑으로 분장한 박나래는 "12월은 케빈의 달이다, 어렸을 때부터 매년 봤던 '나 홀로 집에'를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화가 밥 로스를 연상하게 하는 키 큰 도둑 성훈, 트리 기안84, 눈사람 화사, 케빈 키가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전현무가 '비둘기 아줌마'로 변신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마땅한 대사가 없다며 초지일관 "비둘기 팔아요~"라고 외치기도.

온몸에 비둘기 인형을 주렁주렁 매달고, 깃털을 뿜으며 폭소를 유발한 전현무의 모습에 박나래는 "제가 어렸을 때 본 비둘기 아줌마가 환생해서 돌아온 줄 알았다, 소름 끼쳤다"며 감탄했다. 전현무는 "무큐리 이후에 캐릭터가 없었는데 비둘기 아줌마로 우뚝 설 것 같다"라며 뿌듯해했다.

전현무의 활약에 기안84는 "분량이 짧은데 너무 메인으로 나와"라며 견제하기도. 이어 무지개 회원은 마지막 단체 사진과 함께 대망의 12월 촬영으로 달력 촬영을 마무리했다.

달력 촬영을 마친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를 떠나 있어서 쉽게 느껴보지 못했던 패밀리십을 느꼈다, 형제자매와 웃으며 노는 느낌을 오랜만에 느껴,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나래 역시 "언제 만나도 재미있고 즐겁고 눈빛만 봐도 이제 뭐라고 하는지 안다"라며 무지개 회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처음으로 달력 촬영에 합류한 키는 "놀듯이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저 역시도 많이 녹아들 기회가 된 시간이라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프로그램은 '나 혼자 산다'지만 사람들 모여 깔깔깔 대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성훈은 전현무의 비둘기 아줌마만 생각이 난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그러나 성훈은 "사진 촬영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사진 안에서 각자의 성격들이 느껴지는 것 때문에 멤버들이랑 사진 찍는 게 좋다"고 털어놨다. 화사 역시 "엉망진창이겠다, 그래서 너무 좋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바이브가 그런 것"이라며 달력 촬영에 흡족해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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