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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월식'…'오후 6시 동쪽 트인 곳' 관측 최적

전국 과학관·천문대 온·오프라인 관측 행사 진행
다음 개기월식은 2022년 11월8일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1-11-19 08:00 송고 | 2021-11-19 08:52 최종수정
2017년 8월8일 촬영된 부분 월식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021.11.11 /뉴스1

한국천문연구원의 천문현상 예보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16분에 월식으로 한쪽이 가려진 달이 떠오른다.

이번 월식은 19일 오후 4시18분24초에 시작되지만, 월출 시각이 5시16분이기 때문에 이 이후부터 관측할 수 있다.

달이 최대한 가려지는 '최대식'은 오후 6시2분54초이며 이때 달의 고도가 약 7.8도로 높지 않기 때문에 동쪽 지평선 근처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고, 오후 7시47분께 월식이 종료된다.

월식은 아프리카 서부, 유럽 서부, 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볼 수 있다.

18일 오후 5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주, 홍성, 청주, 대전, 안동 등은 구름이 낄 가능성이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맑을 전망이다.

이번 월식을 맞아 전국의 천문대·과학관 등은 온라인 생중계 및 오프라인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국립중앙과학관(오후 5시, 온라인) △국립과천과학관(오후 5시30분, 온·오프라인) △서울시립과학관(4시18분, 온라인)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오후 5시20분, 온라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오후 5시, 온라인) △무주 반디별천문과학관(오후 6시, 오프라인) 등이다. 일부 기관의 경우 사전 신청이 필요하므로, 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문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2022년 11월8일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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