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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의 왕' 하대성, 스승 최용수 따라 강원FC 코치진 합류

최용수 감독, 김성재 코치 등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춘천=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11-18 15:21 송고
FC서울에서 활약했던 하대성© News1

현역 시절 '상암의 왕'으로 통했던 하대성이 최용수 강원FC 신임 감독을 따라 강원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FC서울에서 최 감독을 보좌했던 김성재 코치도 다시 힘을 합친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은 18일 최용수 신임 감독 취임식을 진행했다. 구단은 앞서 16일 최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알린 바 있다. 
최 감독은 선임 기자회견에서 "강원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팀을 맡게 됐다"고 제의를 수락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을 좋은 구단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강원 관계자는 공식회견 후 뉴스1과 만나 "하대성 코치와 김성재 코치가 '최용수 사단'에 합류한다. 전체적인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대성 코치는 울산 현대, 대구FC, FC서울, 베이징 궈안(중국),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등에서 생활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FC서울에서는 최용수 감독과 사제지간으로 화려한 시간을 보냈다. 은퇴 후 잠시 해설위원으로 나섰던 하대성 코치는 최근 원삼중학교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김성재 코치는 안양LG와 전남 드래곤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1년부터 서울에서 2군 코치, 1군 코치, 수석 코치 등을 역임했다. 최 감독이 중국 무대에 진출할 때 코치로 함께 보좌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K3 양주시민축구단을 이끌었다. 

강원 관계자는 "김성재 코치와 하대성 코치 모두 최 감독과 함께 강릉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 상견례를 마친 뒤 본격적인 지도에 나선다"고 말했다.

한편 9승12무15패(승점 39)로 11위에 처져 있는 강원은 새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앞세워 28일 열릴 FC서울과의 K리그1 37라운드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FC서울에서 최용수 감독을 보좌했던 김성재 코치도 강원FC 코치진에 합류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FC서울에서 최용수 감독을 보좌했던 김성재 코치도 강원FC 코치진에 합류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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