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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노르웨이 꺾고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터키는 PO행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조 1위 10개 팀 확정
홀란드의 노르웨이는 탈락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1-11-17 08:54 송고
네덜란드가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 AFP=뉴스1
네덜란드가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 AFP=뉴스1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G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승2무1패(승점 23)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G조 1위를 차지, 2014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네덜란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프랑스, 스웨덴에 밀려 탈락했다. 

반면 노르웨이는 승점 18을 기록, 몬테네그로에 2-1 승리를 거둔 2위 터키(승점 21)에 밀려 카타르행이 무산됐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했던 경기에서 적극적인 공격 축구가 펼쳐졌다. 네덜란드는 멤피스 데파이, 스티븐 베르바인, 프렌키 데 용 등을 앞세워 전반부터 지속적으로 노르웨이의 골문을 노렸다.

노르웨이도 마르틴 외데가르드, 엘링 홀란드가 호시탐탐 네덜란드의 뒤공간을 파고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두 팀은 후반 38분까지 소득 없이 팽팽하게 맞섰다. 0의 균형은 후반 39분 베르바인의 골로 깨졌고, 네덜란드가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네덜란드는 후반 46분 역습 상황에서 데파이가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터키는 몬테네그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이로써 내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유럽 10개 팀이 가려졌다.

독일, 덴마크, 벨기에, 프랑스, 세르비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스위스, 네덜란드 등 이상 10개 팀이 월드컵 본선을 확정지었다.  

유럽에는 3장의 본선 진출 티켓이 남았다. 각 조의 2위 팀은 내년 3월 열릴 플레이오프를 치러 카타르행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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