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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과 AI 산학 콘퍼런스 개최

네이버, 지난 1일 이어 베트남서 두 번째 'AI NOW 콘퍼런스' 개최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11-15 09:40 송고
지난 13일 진행된 HUST(하노이과학기술대학) X NAVER AI NOW, Research & Development 콘퍼런스 (네이버 제공) © 뉴스1
지난 13일 진행된 HUST(하노이과학기술대학) X NAVER AI NOW, Research & Development 콘퍼런스 (네이버 제공) © 뉴스1

네이버는 베트남 명문 공과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진행 중인 다양한 산학협력 과제들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는 'HUST X NAVER AI NOW, Research & Development'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 HUST는 네이버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벨트'의 첫 현지 파트너다. 양 측은 산학과제를 포함해 글로벌 연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산학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양 측은 지난 3월 공동 AI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네이버와 HUST는 콘퍼런스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산학 과제들의 중간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산학협력 중간발표에서는 '대량웹문서에서의 동의어 추출'(Synonym Extraction)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저술한 논문이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평가받는 EMNLP 2021에 채택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논문은 '약지도(weakly supervised) 학습'을 개선한 새로운 방법을 통해, 트윗이나 댓글 등에서 표현된 이용자의 의견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밖에도 양측은 △자율주행을 위한 장면인식 △자연어 화자의 분류 및 대화 정보 태깅을 위한 데이터 구축 △베트남 OCR 데이터 구축 △사람 손 자세 인식위한 데이터 구축 및 모델링 등 산학과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를 지속해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선 하정우 네이버 AI 랩 책임리더와 성낙호 네이버 클로바 CIC 비즈 AI 책임리더가 '네이버 클로바 AI의 연구개발 방향' 및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응용한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 랩 책임리더는 "네이버와 HUST의 연구자들이 함께 시너지를 내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권위의 학회에 논문이 채택되는 의미 있는 성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HUST와의 보다 견고한 협력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윈 당 찐 HUST 부총장은 "네이버와 공동 개최한 이번 'AI NOW' 콘퍼런스는 AI기술을 비롯한 베트남 IT 분야를 발전시키겠다는 본 대학의 목표를 보여 줄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IT분야 저변 확대, 산업육성, 연구자 간 교류 및 학술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일 PTIT우정통신기술대학과 진행한 첫 산학협력 콘퍼런스에 이어 HUST와 두 번째 콘퍼런스를 개최함으로서, 베트남의 우수 기술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AI 연구벨트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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