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신뢰 받는 R&D 위해'…과기정통부, 연구 윤리 가이드라인 토론회 개최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1-11-12 15:00 송고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오후 3시부터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안) 제정을 위한 대국민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되며,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안)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 제58조에 따라 연구개발기관이 수립해야 하는 자체 연구윤리 규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부터 분야별 연구윤리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윤리 TF를 구성하여 연구윤리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를 착수해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안)에 대한 연구개발기관 관계자와 연구자,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대학연구윤리협의회 회장이자 연구윤리 TF의 대표인 엄창섭 교수의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안) 내용 발표 후, 좌장인 경희대학교 송하중 교수를 비롯하여 총 8명의 전문가가 패널 토론을 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안)을 12월 중 확정·배포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에는 혁신법 시행령 제58조 제1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연구윤리 각 분야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 정의, 연구자들이 지켜야 할 행동 양식, 연구개발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자체 규정 등이 예시를 포함해 제시됐다.

또 혁신법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연구윤리 범주인 △이해 충돌 예방 및 관리 △건전한 연구실 문화 조성 등에 대해 연구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윤리는 정부 주도가 아니라, 현장 연구자들 스스로의 이해와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국가 연구·개발(R&D)이 보다 더 국민의 신뢰와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