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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특화 실내놀이터…서초 '서리풀 노리학교 2호점' 개관

ICT 기술 접목해 신체 측정·체육 활동…요금 2000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11-10 08:55 송고
서리풀 노리학교 2호점 내부(서초구 제공).© 뉴스1
서리풀 노리학교 2호점 내부(서초구 제공).© 뉴스1

서울 서초구는 ICT 기술을 접목해 놀이를 통한 아이들의 신체측정이나 체육활동에 특화된 공공형 실내놀이터 2호점 '방배 SMART 서리풀노리학교'를 오는 16일에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 SMART 서리풀노리학교'는 연면적 242㎡의 지상 1층 규모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신체·체력 측정 공간의 5개 컨텐츠와 놀이공간의 3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디지털센서(RFID) 등을 활용해 인바디 측정과 인지능력·점프능력·순발력·균형감각을 측정해 현장에서 자신의 측정값을 보면서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여 본인의 장단점을 알 수 있다.

다음 방문시 이전 데이터를 보면서 본인의 성장도를 한눈에 알 수 있어 신체나 체력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놀이 공간은 체력증진을 위한 '클라이밍존', 스위치로 불빛을 켜서 그림그리기를 하는 '스위치월', 그물놀이 등 '자유 놀이 공간'으로 구성된다. 아동의 근력, 지구력, 창의력 등을 키울 수 있게 했다.

'방배 SMART 서리풀노리학교'는 오는 16일부터 2주간의 지역내 어린이집 원아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후 다음달 1일 정식 오픈 예정이다.

이용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는 5~7세의 미취학아동으로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매주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이용요금은 개인 2000원, 단체 1000원이며 신청방법은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앞서 구는 2019년 3월에 전국 최초의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서리풀노리학교 1호점'을 서초동에 개관했다. 이 곳은 아이들에게 놀이터로, 부모에게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드로잉아쿠아, 스마트체육관 등 체험 프로그램의 이용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잠시 중단됐지만, 지난달 20일부터 재개관해 운영 중이다.

향후 구는 2025년까지 권역별로 10개소의 서리풀노리학교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김일남 서초구 여성보육과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안전하게 뛰어노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가정양육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서리풀노리학교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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