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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에 AH-64E '아파치 가디언' 배치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1-11-09 19:51 송고
지난 주말 주한미군에 AH-64E '아파치 가디언' 헬기가 새로 배치됐다. (미 육군 2사단 2항공연대 4공격정찰대대 페이스북) © 뉴스1
지난 주말 주한미군에 AH-64E '아파치 가디언' 헬기가 새로 배치됐다. (미 육군 2사단 2항공연대 4공격정찰대대 페이스북) © 뉴스1

주한미군에 AH-64E '아파치 가디언' 헬기가 새로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육군 제2사단 제2항공연대 제4공격정찰대대는 8일 페이스북에 "지난 주말 64E가 도착했다"며 수송기에서 이 헬기를 내리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아파치 가디언'은 주한미군이 그동안 운용해온 공격헬기 AH-64D '아파치 롱보'의 성능 개량형 모델로서 우리 육군도 현재 36대를 운용 중이다. 우리 군은 추가로 이 헬기 36대를 더 들여올 계획이다.

'아파치 가디언'엔 기본무장인 30㎜ 기관포 1문(최대 1200발) 외에도 공대지미사일 AGM-114 '헬파이어'(최대 16기)나 70㎜ 로켓 '히드라'(최대 76기), 그리고 공대공미사일인 AIM-92 '스팅어'(최대 2기)나 AIM-9 '사이드와인더'(최대 2기)를 탑재할 수 있다.

지난 주말 주한미군에 AH-64E '아파치 가디언' 헬기가 새로 배치됐다. (미 육군 2사단 2항공연대 4공격정찰대대 페이스북) © 뉴스1
지난 주말 주한미군에 AH-64E '아파치 가디언' 헬기가 새로 배치됐다. (미 육군 2사단 2항공연대 4공격정찰대대 페이스북) © 뉴스1

또 헬기 메인 로터 위에 장착된 '롱보' 레이더로는 반경 8㎞ 내 지상·공중 표적물 1000개를 탐지해 이 가운데 256개를 추적할 수 있다. '아파치 가디언'은 이렇게 탐지·추적한 목표물 가운데 16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아파치 가디언'은 최대 속도는 시속 293㎞, 최대 항속거리는 483㎞이며 14.5㎜ 대공포 방탄 및 23㎜ 대공포 내탄(耐彈·탄알을 맞아도 뚫리지 않음) 성능을 갖췄다.

게다가 현재 미군은 '아파치 가디언'을 무인공격기 MQ-1C '그레이이글'이나 무인공격헬기 AH-6과 함께 운용하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미군은 지난 2014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아파치 가디언'을 투입했을 때부터 '그레이 이글'과 함께 작전을 펴도록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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