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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르면 이달 말부터 머크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처방할듯

英, 지난 4일 머크 치료제 승인…세계 최초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1-11-07 20:13 송고 | 2021-11-07 20:35 최종수정
미국 제약사 머크(MERCK)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Ridgeback Biotherapeutics)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 로이터=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영국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머크의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를 임상 형식으로 처방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공중보건국(PHE) 수잔 홉킨스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몰누피라비르의 승인은 좋은 소식이다. 치료제는 이달 말이나 12월 초부터 임상으로 처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신약은 시판 사용이 허가된 후에도 장기간 효능과 안전성, 부작용 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 시험이 진행된다. 

홉킨스 박사는 "현재까지 모든 임상은 백신 미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몰누피라비르가 백신 접종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은 지난 4일 '몰누피라비르'를 승인하면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이 5일 이내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SARS-CoV-2)를 비롯한 리보핵산(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것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는 지난달 1일 세계 각국 경·중증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몰누피라비르가 입원·사망률을 약 5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중간 결과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홉킨스 박사는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해서 "화이자의 알약 치료제는 새해까지는 허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몇 달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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