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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미술관도 위드코로나…서울시 소속 40여곳 특별전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1-11-04 11:15 송고
관련 포스터(서울시제공)© 뉴스1
관련 포스터(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시는 40여 개 공·사립 박물관·미술관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과 함께 시민들의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전시·행사 프로그램을 일제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11월1일 위드코로나 1단계 시작과 동시에 박물관‧미술관 면적당 인원 제한이 해제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입장과 관람이 가능하다.

이에 서울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동참한다. 서울역사박물관(산하 분관 일부는 예약제 유지), 서울시립미술관, 한성백제박물관은 사전예약제를 폐지하고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정식 개관 전 임시운영 등으로 사전예약 관람제를 유지하되 동시간대 관람인원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 입장인원은 330명이며 30일부터는 450명으로 확대된다.

서울 시립 박물관‧미술관은 '위드코로나'와 함께 관람 인원이 대폭 확대된 만큼 본관과 분관 모두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펼친다.

서울역사박물관의 경우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를 비롯해 산하분관인 서울생활사박물관의 '서울 멋쟁이' 등 특색 있는 기획전시를 개막한다. 가족,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박물관 전시 체험과 연계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박물관의 인기 공연인 '박물관 토요음악회', '재능나눔콘서트' 도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는 가상공간 전시를 선보인다. 경교장 전시장과 가상 행사장을 마련해 가상공간에서 전시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 정보는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는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가 오는 11월21일까지 이어진다. 11월16일에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 '피드백 동반자'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북서울미술관에서는 2021 텔레피크닉 프로젝트 '당신의 휴일', 2021 타이틀 매치: 임민욱 vs. 장영규 '교대', 어린이 전시 '먼길 이야기' 등 다양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남서울미술관에서는 대기실프로젝트4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전시가 오는 11월 30일 개막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오는 11월 30일 현대공예 2부 전시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를 개막한다. 1부 전시의 도자, 나무, 유리 공예작품에 이어 금속, 섬유, 칠 공예작품을 전시함으로써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한국 현대공예 전시를 마무리한다.

서울시 사립 박물관‧미술관은 사비나미술관, 떡박물관 등에서 문화 사업 지원으로 선정된 27개 전시·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기관별로 시행한다.    

사비나 미술관 '조광현 세밀화전, 한국의 물고기'와 관련 체험프로그램, 북촌박물관 특별전 '자물쇠, 가구의 비밀을 품다', 영인문학관 기획전 '육필원고와 삽화전', 혜곡 최순우기념관 특별전, '최순우가 사랑한 우리문화, 한국미 한국의 마음' 등 회화·가구·책·음식·자수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전시와 시민·학생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위드코로나 단계가 본격 시행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서울의 박물관·미술관을 찾아 일상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방역‧소독 지원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한 준비를 마친 서울시 박물관·미술관은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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