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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조정석, 특유의 귀여움 있어" 촬영장서 배려 극찬

'라디오스타' 3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11-03 23:35 송고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최영준이 동료 배우 조정석을 극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tvN '슬기로운 의사 생활' 시즌2에 출연한 최영준이 게스트로 출격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최영준은 '슬의생'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고백했다. "제가 평소 남일에 관심이 하나도 없다. 근데 제 역할이 '오지라퍼'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의 말을 대사로 자주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돼서 자꾸 대사를 잊는 거다.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영준은 조정석과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보통 소품팀이 소품을 챙겨주는데, 병원 링거를 걸고 간호사가 빠지는 장면이 있었다. 근데 소품팀이 링거를 안 챙긴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제가 간호사 친구한테 장난을 치려고 '한솔아! 링거 가져가야지'라고 했다. 난 장난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정석의 반응은 자신과 달랐다고. '이게 왜 한솔이 잘못이야~ 소품팀이 잘못했네~'라는 말로 촬영장 분위기를 어색하지 않게 했다고 전했다. 최영준은 "조정석은 특유의 귀여움이 있지 않냐. 그 귀여움으로 잘못한 사람이 어느 누구도 없게 만들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게 사실 배려 아니냐. 나이를 자연스럽게 먹은 어른의 모습이 보였다"라며 조정석의 배려 있는 모습을 극찬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톤의 차이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최영준을 향해 "그렇다고 갑자기 조정석화 하면 안돼, 그대로 가야 해"라고 조언해 웃음을 샀다. 이에 최영준은 "배려하는 습관이 제가 안되어 있다는 그런 걸 얘기한 거죠"라며 뾰로통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더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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