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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추사 김정희 관련 유물 고화질 사진 공공저작물 개방

화암사 중수 상량문 초본 등 3건 32장

(예산=뉴스1) 최현구 기자 | 2021-11-03 13:18 송고
화암사 중수 상량문 초본.(예산군 추사고택 제공).© 뉴스1
화암사 중수 상량문 초본.(예산군 추사고택 제공).© 뉴스1

충남 예산군은 추사 김정희 선생 관련 구입 유물 고화질 사진을 공공저작물로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된 공공저작물은 올해 추사고택에서 구입한 화암사 중수 상량문 초본, 세한도 영인본, 김상무 서첩 3건 32장이다.
   
화암사 중수 상량문 초본은 추사 집안의 원당(願堂)인 화암사(華巖寺)를 중수할 때 상량문으로 쓴 글이며, 추사 선생이 제주도 유배시절(1841년)에 쓴 것으로 알려져 그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세한도 영인본은 일본인 학자였던 후지즈카 치카시(1879∼1948)가 1939년 자신의 회갑을 기념해 영인한 100부의 세한도 중 한 점이다.

세한도 영인본.© 뉴스1

김상무 서첩은 추사 선생이 제주도 유배시절 양자로 들인 김상무(1819∼1865년)의 글을 모은 서첩으로 권돈인(1783∼1859년)의 화상찬(畫像讚) 및 추사의 필적 등을 모사한 작품과 백파선사(白坡禪師, 1767∼1852년)에 대한 제문(題文) 등이 실려 있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공공저작물 개방을 통해 추사 작품의 역사적·문화재적 가치를 민간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공공저작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저작물은 군청 홈페이지 내 예산군소개-행정정보-공공저작물 개방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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