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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DMZ 부대 정전협정 준수 여부 종합 점검"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1-11-02 16:02 송고
주한유엔군사령부가 지난주 정전협정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비무장지대(DMZ) 부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엔사 트위터) © 뉴스1
주한유엔군사령부가 지난주 정전협정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비무장지대(DMZ) 부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엔사 트위터) © 뉴스1

주한유엔군사령부가 전방 부대를 상대로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엔사는 2일 트위터를 통해 "정전협정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점검은 지난주에도 계속됐다"며 "유엔사와 중립국감독위원회(중감위) 인원들은 철원 인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현장 확인, 병사 면담, 부대 지휘부 접견 등 종합적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1950년 6·25전쟁 발발을 계기로 설치된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 사령부로서 전쟁 당시 국군을 비롯한 유엔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행사했으며, 1953년 정전협정 체결 땐 북한·중국과 함께 당사자로서 서명했다.

주한유엔군사령부가 지난주 정전협정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비무장지대(DMZ) 부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엔사 트위터) © 뉴스1
주한유엔군사령부가 지난주 정전협정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비무장지대(DMZ) 부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엔사 트위터) © 뉴스1

유엔사는 1978년 창설된 한미연합사령부에 우리 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이양한 뒤 현재는 정전협정 이행과 관련한 △군사정전위원회 가동과 △중감위 운영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파견·운영 △DMZ 내 경계초소 운영 △북한과의 장성급 회담 등의 임무만 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내 일각에선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종전선언이 성사될 경우 "유엔사의 위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 그간 북한은 주한미군사령관이 유엔사령관을 겸하는 등 유엔사가 사실상 미국의 관할 아래 있다는 이유로 '유엔사 해체'를 요구해왔다.
현재 유엔사엔 미국을 비롯해 호주, 벨기에,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그리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스웨덴, 태국, 영국 등 6·25 참전국이 참여하고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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