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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문화 활성화에 대면수업…충북 일상회복 기지개

내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인원·시간제한 완화
지자체 관광 활성화, 교육계 대면수업 준비 등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21-10-31 10:50 송고 | 2021-11-01 09:03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 속 움츠러들었던 충북의 관광, 문화, 교육 등 각계가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각 지자체 등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맞춰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복귀 준비에 한창이다.

충북도는 정부방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을 시작한다.

사적 모임은 접종자와 미접종자 구별 없이 최대 12명까지 허용하고, 다만 식당과 카페는 미접종자 이용 규모를 4명으로 제한한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의 시간제한도 사라진다.
지자체 등은 지침에 보폭을 맞춰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충북도는 위드 코로나 이후 증가할 외국인 여행 수요에 대비해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충북은 물론 충청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웹드라마를 통해 해외에 충북 관광지 홍보도 추진한다. 충북을 비롯한 7개 지자체의 주요 관광지를 주 배경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를 아리랑TV를 통해 방영한다.

이 드라마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대만 방영을 계획하고 있다.

청주시는 코로나19로 운영 중단했던 문암생태공원과 오창미래지 캠핑장을 내달부터 재개장하기로 했다.

또 각종 국제행사 추진을 위해 외국어 통역 자원봉자 모집도 시작했다.

이외 지자체들도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정책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올해 말 국제선 단계적 재개를 앞두고 공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충북도와 경기도 7개시, 항공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일상회복에 따라 늘어날 항공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권과 청주공항을 잇는 광역버스 신설과 각종 제휴 할인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교육 현장의 변화도 시작됐다.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은 수능 이후인 다음달 말부터 전면 등교한다. 내년 1학기부터는 완전한 일상회복을 추진한다.

각 대학 역시 다음 달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을 결정했거나,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이전 만큼의 일상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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