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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해도 '확진'…돌파감염률 3달새 '6.7%→33.5%'

당국 "고위험군 접종 후 기간 지나 돌파감염 늘어"
사망자 18.7% 접종완료자…"집단면역 효과 회의적"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2021-10-28 19:11 송고
예방접종센터 종료를 앞둔 28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News1 박지혜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with covid19·코로나와 공존)'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도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비율이 최근 3개월 사이에 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4주차부터 10월2주차까지 만 18세 이상 확진자 9만336명의 백신 접종이력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4주차에는 6.7%였던 돌파감염률이 10월2주차에는 33.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4주차부터 10월2주차까지 '주차별 돌파감염률' 추이는 6.7%→8.6%→11.8%→ 17.1%→20.9%→22.9%→27.7%→33.5%로 증가했다. 이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백신의 예방효과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18.7%에 해당하는 1만6908명이 백신 완전접종자로 나타났다. 숨진 환자 280명 중 23%에 해당하는 65명이 백신 접종 완료자로 집계됐다. 코로나로 인해 위중증까지 이어진 환자 1490명 중 접종완료자는 17.7%에 해당하는 264명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 17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2693만 8731명 중 0.074%인 1만9954명으로 접종자 10만명당 74.1명 규모로 발생했다.

이는 전주 1만6972명 대비 2982명 늘어난 규모로 집계를 시작한 4월 이후 '4월 2명→5월 7명→6월 116명→7월 1180명→ 8월 2746명→9월 8911명→10월 6974명' 순으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0.134%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접종자 10만명 중 134.3명에 해당한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이 두드러졌다. 얀센 접종자의 발생률은 0.267%으로 10만명당 266.5명에 달한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 0.099%(10만명당 99.1명), 교차접종자 0.071%(10만명당 77.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0.048%(10만명당 48.2명)를 기록했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0.005% 발생해 10만명당 4.6명 규모였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고위험군의 접종 기간이 오래 지나면서 돌파감염이 늘어나는 것 같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봤을 때도 90% 접종이 된다 하더라도 절대 맞을 수 없는 인구가 있어 집단면역 효과에는 회의적인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최대한 맞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은 기존 60대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가 대상인 추가접종을 얀센 접종자와 50대 연령층, 우선접종 직업군 등으로 확대했다. 추가접종은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활용하게 된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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