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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주사파 출신 영입 안해"…하태경 "참 야비해"

하태경 '홍준표 캠프서도 공개구애 받았다' 발언 두고 신경전
洪 반박에 河 "술 먹고 주사 부리는 주사파는 洪 본인"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2021-10-28 15:39 송고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서민복지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10.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홍준표 캠프에서도 공개 구애받았지만 윤석열 캠프로 왔다'는 취지의 발언을 두고 하 의원과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측이 28일 충돌했다.

발단은 하 의원의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후보가) 저보고도 오라며 공개 구애 같은 걸 했다"는 발언이었다. 하 의원이 "제가 홍 후보 쪽으로 가면 개혁세력이 되고, 윤 캠프 쪽으로 가면 낡은 세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홍 후보의 '줄세우기' 비난을 받아치는 맥락에서였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다가 2차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하 의원은 전날 윤석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에 홍준표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하 의원에게 영입제안을 한 일이 없다"며 정면 반박, "저희 캠프는 주사파 출신 정치인은 영입 대상자가 아님을 밝힌다"고 반격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하태경 의원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경선 경쟁자였던 하태경 의원을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21.10.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하 의원은 즉각 날 선 반응을 내면서도 홍 후보 측의 영입 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술 먹고 주사 부리는 주사파는 홍 후보 본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홍 후보, 참 야비하다"고 날을 세웠다.

하 의원은 "홍 후보는 지난 8강 경선 1차 토론 후 제가 지적한 '조국수홍'이 논란이 되자 '하태경도 포용하겠다'고 했다"며 "또 지난주인 23일 홍카콜라에서 장제원 의원과 하태경도 받아주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공개 구혼해놓고 본인 스스로 했던 말조차 까먹나"라고 적었다.

하 의원은 또 "저는 주사파 끊은 지 삼십 년이 됐다"며 "강산이 세 번 바뀔 동안 저는 북한 인권운동에 매진하고 주사파 통진당(통합진보당)과 치열하게 싸웠다"며 홍 후보 측의 자신을 겨냥한 '주사파 출신 정치인'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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