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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내일 '곽상도 부자 50억 뇌물 의혹' 고발인 조사

고발인조사 후 검찰 이첩 가능성

(과천=뉴스1) 장은지 기자 | 2021-10-28 13:06 송고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상임대표가 28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민원실 앞에서 고발장을 들고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사세행은 ‘뇌물성 거액퇴직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의원 부자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형법상 배임수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2021.9.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상임대표가 28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민원실 앞에서 고발장을 들고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사세행은 ‘뇌물성 거액퇴직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의원 부자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형법상 배임수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2021.9.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곽상도 무소속(전 국민의힘) 의원과 아들 병채씨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한 고발인조사를 진행한다.
이 사건 고발인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는 "공수처 수사과로부터 연락을 받아 29일 오후 2시 공수처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세행은 지난달 28일 곽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받은 퇴직금 50억원이 대가성 뇌물이라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배임수재 혐의로 이들 부자를 공수처에 고발했다.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한 병채씨는 올해 3월 대리로 퇴직하면서 50억원을 퇴직금 등으로 받았다.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28억원이다. 

공수처는 고발인 조사 등 기초조사 후 이 사건의 입건 여부를 판단한다. 다만 검찰이 이 사건을 수사 중인데다, 공수처는 고발사주 의혹 사건 수사로 여력이 없어 검찰 이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앞서 공수처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지난 7일 대검찰청에 이첩한 바 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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