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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오직 결과로 증명해야"…마지막 '전투목표 수행' 강조

"하루 한 시 귀중"·"마지막 돌격전" 분위기 고조
"뒤진 단위들도 낙심말고 노력" 결산 앞두고 고무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1-10-28 09:25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중요 건설장들에 보내줄 건재품 생산을 다그치고 있다"면서 평양금속건재공장 내부 사진을 실었다. 공장 내부에는 자력갱생을 주문하는 선전화가 걸려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28일 올해 경제 목표 결산의 마지막 분기를 맞아 목표 수행을 최대치로 압박하며 관철 분위기를 고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올해 전투목표 수행으로 당에 대한 충성심과 애국심을 검증받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이 해의 마지막 분기가 흐르고 있다", "지금처럼 하루 한 시가 귀중한 때는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올해 과업 관철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하였는가?'라는 양심의 물음 앞에 대답해야 할 시각이 하루 하루 다가오고 있다"면서 '마지막 돌격전'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에게 '당 결정을 집행하였습니다!'라는 충성의 보고를 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나가자"라고 주문했다.

김 총비서가 새로운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한 첫해의 결산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모든 단위의 각성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마지막 분기 북한은 금속, 화학 공업, 경공업 부문 등과 건설, 농업 등에 과업을 설정하고 첫해 성과 내기에 집중하고 있다. 

신문은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일꾼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이 당에 대한 충성심과 조국의 부흥과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애국의 마음을 최대로 분출시켜 역사적인 당 대회와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이 제시한 전투적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올해의 투쟁을 빛나게 결속하는 데 심신을 깡그리 바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첫걸음도 잘 떼야 하지만 마지막 결속이 더 중요하다"면서 연말 결산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신문은 "당 결정 관철 투쟁의 앞장에서 달리는 단위들은 첫걸음을 잘 떼고 앞섰다고 하여 자만하지 말아야 하며 뒤진 단위들은 뒤떨어졌다고 하여 비관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앞선 단위들과 나란히 결승선에 들어서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마지막 결속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당 결정서에 쪼아박은 새로운 5개년 계획의 첫 해 목표를 빛나게 완수하여 다음 단계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는가 마는가가 결정되게 되며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성과들이 어느만큼 마련되는가가 확정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 앞에 결의를 다진 기일까지 당 결정을 하나도 드팀없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충성의 돌격전을 벌리는 이들처럼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집행'이라는 두 글자를 마음속에 안고 헌신하고 분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당 결정은 우리 당원들이 당과 한 언약이고 인민 앞에 다진 맹세"라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뼈를 깎아서라도 당 결정은 무조건 집행하겠다는 결사의 정신이 누구에게나 꽉 차있을 때 점령 못할 고지도, 뚫지 못할 난관도 없다"라고 사상전을 고조하기도 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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