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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1시 1950명…위드 코로나 닷새 앞두고 2천명대 위협(종합3보)

수도권 1503명 77%, 비수도권 447명 23%
전날 동시간보다 56명↑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 이밝음 기자, 윤원진 기자 | 2021-10-27 23:30 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2명 발생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0.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2명 발생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0.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7일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최소 1950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1894명 대비 56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808명, 경기 567명, 인천 128명, 대구 105명, 충남 79명, 부산 46명, 충북 45명, 경북·전북 각 41명, 경남 34명, 강원 22명, 전남 12명, 광주 7명, 제주 4명, 대전·울산 각 3명, 세종 2명 순이다.

수도권에서 1503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47명으로 23% 수준이다.

서울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2명, 집단감염을 제외한 확진자 접촉 36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조사 중 26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종로구 소재 동대문종합시장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46명이다. 금천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성북구 소재 요양병원 확진자도 2명이 추가 발생해 총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도봉구와 노원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누적 21명이다.

경기 지역은 5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집단감염 사레는 김포시 영어학원 2명(누적 32명), 여주시 제조업 1명(누적 34명), 해외유입 1명, 지역사회 확진자 접촉 211명, 감염경로 조사중 126명 등이다.

이 영어학원에서는 지난 18일 강사 2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19일 9명(학생 8명, 강사 1명), 20~25일 19명, 27일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여주시 점동면의 한 제조업체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6일 직원 7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7일 4명, 8~24일 22명, 27일 1명이 추가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앞둔 27일 서울시내 사우나 시설에 '코로나로 인하여 당분간 영업을 못 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내달 1일부터 노래연습장과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은 접종 증명·음성확인제(백신패스)를 도입하는 대신 시간제한은 해제한다.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백신 패스)는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 증폭(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한 사람만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허용하는 제도다. 2021.10.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앞둔 27일 서울시내 사우나 시설에 '코로나로 인하여 당분간 영업을 못 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내달 1일부터 노래연습장과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은 접종 증명·음성확인제(백신패스)를 도입하는 대신 시간제한은 해제한다.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백신 패스)는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 증폭(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한 사람만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허용하는 제도다. 2021.10.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대구는 1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9월29일(109명) 이후 한달 만이다. 이중 서구 요양병원에서 2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4일 종사자 2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이후 환자와 종사자를 전수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6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조치를 내렸다.

북구의 종교시설과 요양기관에서 17명, 달성군 지인 모임에서 4명, 남구 고교 관련 4명, 중구 PC방 관련 4명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이밖에 확진자의 접촉으로 26명이 감염됐고 14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충남은 천안 28명, 부여 18명, 당진 12명, 논산·홍성·아산 각 5명, 금산 4명, 서산·서천 각 1명 등이다. 충남에서 하루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달 28일 이후 한달 만이다. 충남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추석 연휴 일주일 뒤부터 확진자가 줄어들었다.

4주전 일평균 확진자 51.4명에서 3주전 45.3명, 2주전 39.9명으로 감소해왔다. 하지만 당진 지역 중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백신 미접종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감소세가 멈췄다.

이날 천안에서는 10대 이하 청소년 17명이 감염됐다. 초등학생 9명과 중학생 1명, 고등학생 3명, 유치원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자발적 검사 1명 등 10대 2명이 확진돼 이날 확진자 중 10대 이하 청소년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충북은 청주 19명, 충주·음성 각각 8명, 보은 4명, 진천 3명, 제천 2명, 괴산 1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과 학생 감염 사례가 각각 12명이다.

선행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접촉자 감염 31명, 경로불명 감염 9명(증상발현 6명, 선제검사 3명), 타시도(서울, 군포, 용인) 확진자 접촉 감염 5명이다. 집단감염 여진이 꼬리를 물고 번지면서 이날 모두 10개 그룹에서 20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상당수가 학생과 외국인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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