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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생활폐기물 처리 원천기술 개발'…지스트 에코시스켐연구센터 개소

업사이클링 기술 개발 통한 사회문제 해결 원천기술 확보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1-10-27 11:38 송고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스트)이 26일 지스트 삼성환경과학연구동에서 에코시스켐 연구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지스트 제공)2021.10.27/뉴스1 © News1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스트)이 26일 지스트 삼성환경과학연구동에서 에코시스켐 연구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지스트 제공)2021.10.27/뉴스1 © News1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스트)이 도시형 생활폐기물 등 사회문제 해결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에코시스켐 연구센터(Innovative Energy and Carbon Optimized Synthesis for Chemicals Research Center, Inn-ECOSysChem)를 개소했다.

27일 지스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김기선 총장, 문승현 전 총장 등 구성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스트 삼성환경동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에코시스켐 연구센터는 도시형 생활폐기물(municipal solid waste, MSW)의 친환경 처리와 업사이클링 기술 개발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원천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도시형 생활폐기물은 국내 온실가스 3번째 규모의 배출원이다. 현재 매립이 금지돼 소각 처리하고 있으나 소각장 부족과 지자체간 갈등을 초래하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소각을 대체하는 미래 기술로 '가스화'가 제안되고 있다. 가스화 반응 후 생성되는 가스 물질의 활용,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폐기물 유래 에너지, 자원회수에 대한 원천 기술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센터는 지스트 교수 11명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 바이오에너지연구개발센터가 참여한다.
3개 핵심그룹으로 구성해 도시형 생활폐기물 유래 합성가스형 전가스 전환용 생물기술 연구, 합성가스 반응 후 잔여 이산화탄소 전환용 촉매, 반응기술 개발, 합성가스 유래 유‧무기 부산물 회수, 안정화, 고부가화 기술 개발 등을 연구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7년간 13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장인섭 센터장은 "도시 고형폐기물 가스화 물질의 혁신적 전환을 이룰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원천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발생량 감축효과, 탄소 업사이클링 효과, 이산화탄소 통제도를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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