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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에 일등석 티켓+1000만원"…보정속옷 CEO, 통 크게 쐈다

자본금 580만원으로 '스팽스' 창업한 블레이클리
블랙스톤에 지분 50% 매각 성사 기념 깜짝 선물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1-10-26 15:06 송고 | 2021-10-26 17:46 최종수정
'스팽스'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사라 블레이클리(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직원들에게 깜짝 보너스를 지급했다. (스팽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여성 보정속옷 브랜드 스팽스(Spanx)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사라 블레이클리(50)가 회사 지분 매각을 기념해 직원들에게 어마어마한 보너스(상여금)를 지급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글로벌 투자기업 블랙 스톤이 스팽스 지분 50% 이상을 사들여 기업 가치가 12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돌파했다.

다음 날 이를 기념하는 파티를 연 블레이클리는 전 직원들에게 일등석 항공권 2장과 여행 경비 1만 달러(약 1166만원)씩을 '깜짝 보너스'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레이클리는 지난 2000년 단돈 5000달러(약 583만원)의 자본금으로 스팽스를 시작하면서 2000만 달러(약 234억) 규모의 회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비웃음당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21년간 회사의 성장에 이바지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스팽스의 깜짝 발표에 직원들이 환호했다. (스팽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그는 지구본을 한 바퀴 돌리며 "이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여러분에게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일등석 항공권 2장씩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행을 간다면 근사한 저녁 식사도 하고, 멋진 호텔에서 묵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여러분 모두에게 1만 달러씩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직원들 모두 환호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직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 이 모습은 스팽스와 블레이클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블레이클리는 과거 바지 속 속옷이 비치는 걸 막기 위해 팬티스타킹을 잘라 입었던 경험에서 착안해 이를 상품화했다.

이러한 작은 아이디어로 스팽스는 미국 최대 기능성 속옷 업체로 우뚝 섰으며, 지난 2012년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억만장자 리스트에 블레이클리가 '최연소 자수성가형'으로 등재된 바 있다. 스팽스의 지분 매각 이후에도 기업 경영은 블레이클리가 계속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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