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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나이 서른에 난소암 투병…시한부 3개월 선고 받아"

MBC '라디오스타' 27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10-26 08:58 송고 | 2021-10-26 09:46 최종수정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가수 양희은이 과거 난소암 투병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양희은, 김신영, 옥상달빛의 김윤주, 오마이걸의 지호가 출연해 'K-고막 여친' 특집을 꾸민다.

최근 녹화에서 양희은은 알고 보면 '원조 역주행의 아이콘(상징)'이라고 고백했다. 대국민 힐링송 '상록수'가 1978년 발매와 동시에 금지곡이 됐지만, 20여 년이 지난 후인 1998년 IMF 외환위기 시절 '국민가요'에 등극한 대반전 스토리를 들려준 것.

또 양희은은 "나이 서른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라고 난소암 투병 시절과 극복 과정을 회상했다. 특히 양희은은 남은 시간이 3개월뿐이라고 선고받았던 무렵, 친구의 편지를 받고 자신의 히트곡 '하얀 목련'의 가사를 몇십 분 만에 완성했다고 해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양희은은 '국민가수' 외에도 '라디오계 대모' 타이틀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특히 양희은은 라디오 방송 도중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영화 같은 사연을 공개, 라디오 방송 덕에 실제 도난 차를 찾은 극적인 이야기를 들려줬다.
양희은은 김신영과 3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절친이자 모녀 같은 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양희은은 "김신영은 딸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생일파티를 열어본 적 없다는 김신영을 위해 손수 생일상을 차려준 사연을 공개해 뭉클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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