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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전태일…2021년 연극으로 광주시민 곁에 온다

26일 YMCA서 공연추진위 출범식
광주공연 12월13일과 14일 예정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2021-10-26 06:15 송고
연극 전태일 광주공연 포스터. 2021.10.25/뉴스1
연극 전태일 광주공연 포스터. 2021.10.25/뉴스1

1970년대 노동 운동의 대명사인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연극으로 광주시민 곁을 찾는다.

연극 전태일 광주 공연을 위한 추진위원회는 26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YMCA 2층 백제홀에서 출범식을 연다.
작품은 지난해 전태일 추모 50주기를 맞이해 '네 이름은 무엇이냐'는 이름으로 제작돼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축제 형태로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했다.

추진위는 올해도 공연을 지속하자는 요청에 힘입어 노동·시민·사회·정당 등 단체와 함께 광주 공연을 기획했다.

이날 출범식은 공동추진위원장들을 대표해 정향자 노동실업광주센터 대표의 인사말과 장도국 배우의 작품 소개, 기획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예술노동자, 현장실습노동자, 노조탄압 사업장 등 사례를 극의 형식을 빌어 진행하는 문화 공연이 준비됐다.

김설 집행위원장은 "전태일의 죽음은 5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한국사회에 주는 의미가 각별하다"며 "2021년에도 여전히 수많은 전태일이 살아가고 있다.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5인미만 사업장과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 등 진정한 의미의 일터의 변화가 시급해 공연으로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 전태일 광주공연은 오는 12월13일과 14일 양일간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전좌석 2만원이며 관람연령은 10세 이상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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