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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시대'의 사랑 다룬 밈, 머스크 트윗 한방에 2300만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10-25 08:51 송고 | 2021-10-25 08:54 최종수정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웹3 시대의 사랑을 다룬 밈(짤)을 트윗하자 이 밈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서 약 2만 달러(약 2300만원)에 팔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웹3 시대의 사랑’이란 제목의 이 밈은 남녀가 침대에서 꼭 껴안고 있으면서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황을 보는 장면을 그린 만화다.

이 밈을 만든 주인공은 올해 28세의 에바 베일린이다. 그는 블록체인 데이터 업체인 ‘더 그래프’를 지원하는 ‘그래프 재단’의 이사로 암호화폐와 웹3에 열정적이다.

에바 베일린 - 베일린 트위터 갈무리
에바 베일린 - 베일린 트위터 갈무리

그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 21일 이 같은 밈을 만들어 트윗했다. 그러자 얼마 후 머스크가 이 밈을 리트윗했다. 머스크는 610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어 트위터상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머스크가 이 밈을 리트윗하자 이 밈은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베일린은 “머스크가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았지만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가 내 밈을 리트윗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밈이 순식간에 화제가 되자 이를 NFT시장에 내놓았다. 익명의 한 투자자가 이 밈을 1만9800달러에 샀다.

초저금리로 인한 암호화폐 열풍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시대의 삽화라고 CN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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