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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A 막차 티켓은 제주·수원에게…포항, 4년 만에 파이널B행(종합)

수원, 정규라운드 최종전서 대구 2-0으로 꺾고 6위
울산, 성남에 1-2 패…전북, 제주와 비기며 1위로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이재상 기자 | 2021-10-24 17:45 송고
수원삼성 제리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정규라운드 최종전을 통해 파이널A에 오를 6팀이 가려졌다. 이미 파이널A행이 확정됐던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대구FC 외에 수원FC(4위), 제주 유나이티드(5위), 수원 삼성(6위)이 파이널A 그룹에서 잔여 시즌을 소화한다. 

ACL 결승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는 쓴잔을 마셨다. 파이널A행을 위해 일단 승리를 거둔 후 타팀 상황을 지켜봐야 했던 포항은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2017년 이후 4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졌다.

24일 오후 3시 전국 6개 구장에서 K리그1 2021 정규라운드 마지막 일정이 일제히 열렸다.

K리그1은 이날 결정된 성적을 기준으로 우승을 다투는 파이널A(1∼6위)와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B(7∼12위)로 나눠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를 치른다.

먼저 수원 삼성은 2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경기에서 제리치와 헨리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12승9무12패(승점 45)가 된 수원은 수원FC(승점 45),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5)와 승점은 동률이 됐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6위에 자리했다. 수원FC가 45골, 제주가 43골, 수원이 41골을 넣었다. 대구는 승점 49(3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수원은 이날 대구에게 졌다면 7위로 추락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1분 제리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19분 헨리가 강현묵이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백헤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대구에 두 골 차 승리를 거뒀고, 자력으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파이널A행을 위해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포항 스틸러스는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해 고배를 마셨다. 포항은 11승9무13패 승점 42가 됐고, 결국 4년 연속 파이널A행의 꿈이 무산됐다.

지난 20일 울산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던 포항은 이날 체력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 초반 한때 인천을 상대로 주도권을 8:2까지 앞서 나가며 분위기를 잡아갔으나 공격의 창이 무뎠고, 결국 후반 중반 그랜트의 자책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한 골차 패배를 당했다.

포항이 4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ACL 4강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던 그랜트는 이날 자책골로 고개를 숙였다.

포항이 패하면서 제주와 수원FC는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파이널A행을 확정지었다.

홈에서 전북을 상대했던 제주는 주민규가 선제골을 넣고도 전북 구스타보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질 뻔 했지만 경기 막판 주민규가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수원FC는 최하위 광주FC를 맞아 의외로 고전했다. 엄지성(전반 18분), 이희균(전반 45분), 엄원상(후반 8분)에게 연속골을 얻어 맞으며 0-3으로 끌려가던 수원FC는 후반 28분 정재용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1-3으로 졌다. 그러나 포항의 패배로 파이널A행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로 리그 선두가 바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 전북에 승점 1점 차로 앞서던 울산은 이날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 64(18승10무4패 54골)에 머문 울산은 같은 시간 제주와 2-2로 비긴 전북(승점 64 58골)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성남은 전반 권경원이 헤더골로 앞서 나가다 후반 홍철에게 골을 먹으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울산 김태환이 자책골에 힘 입어 울산을 2위로 끌어내렸다.

이미 파이널B가 확정된 팀 간 대결이었던 강원FC와 FC서울의 경기는 서울이 4-1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은 전반 32분 강상희의 선취골에 이어 후반 팔로세비치, 윤종규, 조영욱이 릴레이 골을 터트렸다. 강원은 김대원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9승10무14패 승점 37이 된 서울은 강원(승점 37·37골)과 성남(승점 37·30골)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앞서며 9위에 자리 잡았다.

서울이 강원을 4-1로 꺾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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