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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 오징어게임 나가도 될 행운의 여신…제작진도 깜짝 (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1-10-24 18:30 송고
SBS 캡처 © 뉴스1
SBS 캡처 © 뉴스1
송지효가 에이스의 힘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그룹 있지의 예지, 가수 비비, 우주소녀 루다, MC민지(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황금 비율 레이스'를 펼쳤다.

예지가 나타나자, 멤버들은 "상큼하다!" "세련됐다!"라며 환호했다. 비비는 현재 윤미래, 타이거JK 소속사라면서 자신을 본 윤미래가 "고용하자"라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루다의 등장에 지석진은 "우주소녀는 내가 업어 키웠다"며 인연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들에 이어 MC민지가 등장하자, 그와 절친인 유재석 하하가 깜짝 놀랐다. 김종국은 MC민지의 무대 의상으로 등장한 정준하를 보며 "이 형은 일요일 예능도 열심히 하네, 쟤(하하)와 다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오늘 나와준 건 고마운데 이 세 분 하고 잘 안 어울린다"라고 했다. 이에 MC민지는 "가수로 나온 건데 왜? 나는 MC민지로 나온 거다. MZ세대를 대표하는 가수들 아니냐"라고 당당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런닝맨들은 "이 세 명의 엄마 같아"라고 했고, 위축된 정준하는 "오늘 개그맨들 하나도 안 나오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퍼 빼앗기, 퀴즈 대결에 이어 밀가루 청기백기 게임을 펼쳤다. 선수들은 밀가루가 묻은 장갑을 낀 채 진행자 유재석의 말에 따라 경기했다.

지석진이 펀치로 전소민의 얼굴에 파란 밀가루를 가득 묻혔다. 전소민은 "저를 남자로 생각하시는 거예요?"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마구 펀치 '타임에 지석진에게 펀치를 날려 승리했지만, 다음 타자인 김종국의 밀가루 펀치에 탈락했다.

최강자인 김종국의 활약에 다수인 상대팀이 우수수 탈락했다. 양세찬은 김종국에게 펀치를 날리고 "내가 졌다"며 패배선언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 미션은 징검다리 레이스였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처럼 스티로폼 다리와 나무 다리 사이에서 생존하는 복불복 게임이었다. 초대형 세트장에서 멤버들은 게임에 몰입했다. 지석진은 극중 오일남 역할의 성대모사를 하며 나섰지만 첫 걸음에 탈락했다.

반면 소수팀인 송지효가 두려움에 떨면서도 6연속 성공하자 멤버들은 "이게 말이 되냐?" "오징어게임 나가도 되겠다"고 말했다. 7연속 성공에는 제작진도 환호하면서 송지효의 행운에 놀랐다.

송지효가 8번째 선택에서는 실패했지만, 송지효의 활약은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됐다. 뒤를 이어 김종국이 징검다리 건너기에 성공했다. 제작진이 뽑은 구슬 번호 '8'에 맞춰 8번까지 우승 상품을 받았고, 예지와 루다 전소민은 분장을 하고 벌칙을 받았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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