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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마라톤대회, 코로나19 확산세로 당일 취소

中 동계올림픽 100일여 앞두고, 본토 26명 확진
오는 31일 베이징 마라톤대회 개최 여부도 미정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021-10-24 15:31 송고
1일(현지시간) 일제히 개학을 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개학식서 학생들이 국기를 흔들고 있다. (본문과 관련없음) © AFP=뉴스1 
1일(현지시간) 일제히 개학을 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개학식서 학생들이 국기를 흔들고 있다. (본문과 관련없음) © AFP=뉴스1 

중국 우한 마라톤 대회가 오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로 전격 연기됐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남부 후베이(湖北)성 성도 우한(武汉)에서 이날로 예정됐던 마라톤 대회가 예고 없이 잠정 연기됐다. 

관련 향후 일정은 미정이며, 대회조직위원회는 풀·하프 코스 참가 인원 2만6000여명의 참가비를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날 집계 기준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우한 마라톤 대회 취소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100일여 앞두고 정부가 강력한 방역 지침을 시행 중에 나왔다.

아울러 오는 31일 예정된 제40회 베이징 마라톤 대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조직위는 이에 대해 어떠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참가 선수들은 입국 시 전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미접종자의 경우 21일간 격리 조치된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베이징 거주민 대상 추가 접종을 시작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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