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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뒤집힌 우승 경쟁…'철벽 마운드' 삼성, 6년 만의 정상 도전

KT 타선 침묵 속 5연패…자력 우승 불가능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10-24 10:01 송고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프로야구 정규시즌 막바지에 와서 선두가 바뀌었다. 뒤를 쫓던 삼성 라이온즈가 아주 중요한 시점에서 1위 자리 탈환에 성공하며 6년 만에 우승에 바짝 다가섰고, 내녀 선두를 지키던 KT 위즈는 자력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삼성은 2일과 23일 치러진 KT와의 2연전을 싹쓸이, KT에 1경기 앞선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지난 6월24일 이후 무려 121일 만이다.

KT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사이 5연패를 당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던 삼성과의 2연전도 모두 내줬고 끝내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제는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삼성은 KT가 연패에 빠진 가운데 막강한 투수력을 앞세워 격차를 좁혔고 결국 순위까지 뒤집었다. 그 기간 동안 4경기를 치른 삼성의 평균자책점은 2.25(1위)였다. 선발 2.42, 불펜 1.80으로 모두 탄탄했다.

22일에는 선발 원태인이 7⅓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고 이어 최채흥(⅓이닝 무실점)과 오승환(1⅓이닝 무실점)이 등판해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4-2로 이겼다. 23일에는 백정현이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4-0 승리를 견인했다.

이처럼 선발 투수들이 잘 던져주니 불펜의 부담도 적다. 새롭게 불펜에 가세한 최채흥도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로 팀의 허리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오승환이 지키는 뒷문도 단단하다.

선두 자리를 달려오던 KT는 이제 추격자의 입장이 됐다. 삼성(잔여 4경기)보다 많은 6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자력으로 순위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하다.

KT로서는 연패를 끊어내고,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침체된 타선이 살아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5연패 중 KT는 단 5점을 뽑는 데 그쳤다. KT 마운드가 평균자책점 3.07(2위)로 잘 버텼지만 팀 타율이 0.175로 리그 최하위였다. 타격왕 경쟁을 펼치던 강백호도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250으로 주춤했다.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면 KT의 첫 우승 도전도 쉽지 않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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