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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고공행진’ 이어가

KB리브부동산 자료분석, 전주대비 대전=0.58%·0.32%↑충남=0.44%·0.24%↑
10월 셋째 주, 매매=서구·대덕,계룡·공주시/전세=중구·대덕,계룡·공주시 강세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2021-10-23 12:27 송고
중구 산성동에서 바라본 대전 시내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중구 산성동에서 바라본 대전 시내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0월 셋째 주에도 대전·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각각 0.58%, 0.44%, 전세가격은 각각 0.32%, 0.24% 상승했다.
23일 뉴스1이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셋째 주(18일 기준) 대전·충남의 주간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이 같은 변동률을 보였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상승률(0.51%)보다 0.07%포인트 뛰었으며, 수도권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중 광주(0.6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0.39%), 울산(0.27%), 대구(0.19%)가 그 뒤를 이었다.

10월 들어 대전의 매매가격은 4일 0.44%→11일 0.51%→18일 0.58% 등 3주 새 1.53%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상승률(0.41%)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가운데는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대구(0.16%)와 부산·울산(0.13%) 순으로 올랐다.
10월 들어 대전의 전세가격은 4일 0.41%→11일 0.41%→18일 0.32% 등 1.14% 뛰었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42%)보다 0.02%포인트, 전세가격은 전주(0.21%)에 비해 0.03%포인트 상승했다.

충남의 매매가격은 수도권과 5개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가운데 제주(0.84%), 충북(0.58%), 전북(0.57%), 경남(0.50%)에 이어 네 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0월 들어 충남의 매매가격은 4일 0.38%→11일 0.42%→18일 0.44% 등 3주 새 1.12% 올랐다.

전세가격은 경남(0.42%), 경북(0.39%), 강원(0.36%), 전북(0.27%)에 이어 기타지방 가운데 네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0월 들어 충남의 전세가격은 4일 0.10%→11일 0.21%→18일 0.24% 등 0.55% 뛰었다.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상승률은 0.42%·0.26% △5대 광역시는 0.40%·0.16% △기타지방은 0.44%·0.30%를 나타냈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구와 대덕구가 강세를 보였다. 서구와 대덕구는 전주대비 각각 0.98%, 0.70% 뛰었으며 △중구(0.38%) △유성구(0.21%), △동구(0.19%) 순으로 올랐다.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63% 뛴 중구가 가장 많이 올랐고 △대덕구(0.37%) △서구(0.28%) △유성구(0.23%) △동구(0.18%)가 뒤를 이었다.

충남의 매매가격은 계룡과 공주시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주대비 0.80% 오른 계룡시가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공주시(0.79%) △아산시(0.70%) △천안 동남구(0.45%) △논산시(0.42%) △서산시(0.31%) △당진시(0.23%) △천안 서북구(0.21%)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 역시 계룡과 공주시가 강세를 보였다.

1주 새 0.88% 뛴 계룡시가 가장 많이 올랐고 △공주시(0.79%) △아산시(0.30%) △천안 동남구(0.20%) △논산시(0.19%) △당신시(0.16%) △천안 서북구(0.12%) △서산시(0.07%)가 뒤를 이었다.

18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74.8, 충남은 115.9을 각각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이를 감안하면 대전은 매도자가 많음을, 충남은 매수자가 많음을 방증해주고 있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역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을 이사철을 맞아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밀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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