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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동구 슬도는 와이키키 해변 같은 보물"

울산 동구 최초 대표관광지 운행…932번 지선버스 개통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21-10-22 17:03 송고
송철호 울산시장과 정천석 동구청장이 22일 울산대교전망대에서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을 거쳐 슬도까지 932번 노선 전 구간을 달리는 버스 시승 투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10.22/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과 정천석 동구청장이 22일 울산대교전망대에서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을 거쳐 슬도까지 932번 노선 전 구간을 달리는 버스 시승 투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10.22/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22일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열린 '932번 지선버스 개통식'에서 "동구의 슬도는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 그 이상의 멋진 관광리조트가 될 보물"이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슬도까지 운행하는 지선버스에 대해 "배차시간이 65분이 아니라 6분 정도로 돼서 계속해서 손님들을 실어나르는 그날을 꿈꾼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슬도가 지금의 산책 정도의 공간이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슬도 관광리조트와 관련해 송 시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깊이있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곳 전망대와 슬도 간 구간 배차시간이 6분이 되는 그날까지 확신을 가지고 축원하자"고 말했다.

932번 지선버스는 동구에서 최초로 대표적 관광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시·종점인 동진성끝 슬도에서 동진수협을 거쳐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일산수산물판매센터를 돌아 고늘로, 학문로를 거쳐 동구청, 울산대교전망대를 회차한다.

이날 개통행사 이후 송 시장과 정천석 동구청장, 시의원 및 구의원 등과 함께 울산대교전망대에서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을 거쳐 슬도까지 932번 노선 전 구간을 달리는 버스 시승 투어를 했다.
정 구청장은 "최근 대왕암 출렁다리 개통 이후 외지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데도 관광지를 연결하는 대중교통이 없었다"며 "이번 지선버스 개통으로 도보 여행객 교통편의 증진과 관광지 주차장 혼잡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울산시에서 추진 중인 대왕암공원 케이블카, 짚라인 사업이 내년에 착공하는 등 동구지역 관광인프라가 계속 확충되고 있다"며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지선버스가 동구지역 관광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개통식을 가진 932번 지선버스는 23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하며 첫차는 오전 6시 30분, 막차는 오후 7시 55분으로 65분 배차간격으로 1일 13회 운행한다.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이 22일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열린 '932번 지선버스 개통식'에서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0.22/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이 22일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열린 '932번 지선버스 개통식'에서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0.22/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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