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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안개 걷히면 국민들 제대로 판단…'애썼다' 하실 것"

"공공개발 막고, 일부 이익 나눠먹은 게 국민의힘…그나마 제가 공공개발 섞어"
"제가 부족하지만 결론은 국민께서 낼 것…우리 삶 낫게 만들 사람 선택할 것"

(서울·김해=뉴스1) 정재민 기자, 박주평 기자 | 2021-10-22 16:41 송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1.10.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1.10.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무슨 부정 비리한 것처럼 몰아 보지만 국민께선 다른 곳에선 민간개발을 하는데 성남시에선 억지로 5500여억원이라도 환수했으니 '애썼다'고 보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의 왜곡 조작이나 선동이 있지만 잠시 안개가 있어도 실상은 드러나는 법이기 때문에 국민께서 제대로 판단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일부의 왜곡·조작·선동의 예로 '대장동 사업'을 직접 언급하며 "100% 민간에 주자고 한 것도, 공공개발을 막은 것도 국민의힘"이라면서 "그나마 제가 억지로 민간개발과 공공개발을 섞어서 일부 이익 30%를 줬는데, 그 30%를 또 같이 나눠 먹은 게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17년 대선 경선 당시를 언급하며 "그때는 제가 많이 부족했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앞으로 최종 결론은 국민께서 낼 것"이라며 "국민은 앞으로의 우리의 삶, 우리의 미래를 더 낫게 만들 사람과 세력을 합리적으로 선택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사람,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정치 집단이 우리라는 점을 끊임없이 설명하고 증명하면 저희에게 기회를 주실 것이라 확실한다"고 덧붙였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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