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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가로질러 옥순봉 연결하는 '제천 옥순봉출렁다리' 개통

85억 들여 길이 222m, 폭 1.5m 무주탑방식으로 조성
제천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지역 활성화 기대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2021-10-22 11:23 송고
명승 제48호 제천 옥순봉을 연결하는 명품탐방로 옥순봉출렁다리가 개통됐다.(제천시 제공)© 뉴스1
명승 제48호 제천 옥순봉을 연결하는 명품탐방로 옥순봉출렁다리가 개통됐다.(제천시 제공)© 뉴스1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를 가로 질러 옥순봉을 연결하는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22일 개통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출렁다리 개통을 축하했다.

출렁다리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절된 수산면 괴곡리 자연마을 옛길 복원으로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명승 48호 옥순봉을 연결하는 명품탐방로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고 추진했다.

2015년 중부내륙광역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을 시작, 지난해 6월 착수해 1년 4개월여 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시설 설치에는 국·도비를 포함해 총 85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길이 222m, 폭 1.5m, 무주탑방식으로 조성했다.

출렁다리로, 탐방로 408m, 관광편익시설(화장실,소매점,매포소 등), 주차장, 주차장 연결데크 등도 함께 조성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분간 휴일 없이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요금은 내년 3월까지는 무료로, 4월1일부터는 요금 3000원을 받고 '제천화폐 모아'로 2000원을 환급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청풍호일원의 압도적 경관과 함께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각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속적인 상품성 보강을 통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시 전역에 관광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 제천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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