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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CPTPP 조기 가입 해야…회원국 韓에 긍정적"

"韓, 가입하는 데 큰 문제 없을 것"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2021-10-21 18:34 송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1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와 관련해 "가급적 조기에 가입하는 게 (좋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통일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중국과 대만 가입한 이후에 가입하는 게 좋은가'라는 취지의 물음에 "선후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답했다.

CPTPP는 미국 일본이 주도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과 캐나다, 호주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30일 출범시킨 협의체다. 농수산물·공업품에 대한 역내 관세 철폐를 추구한다.

정 장관은 한국의 CPTPP 가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 회원국이 한국에 대해 긍정적 입장"이라며 "물론 (준비) 과정이 있고 국내에서 대비할 게 있지만 가입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중국은 TPP가 미국의 '중국 봉쇄' 전략이라며 CPTPP 가입에 부정적이었으나 지난달 16일 전격 가입을 신청했다. 아울러 대만도 같은 달 23일 가입 신청서를 냈다.
단 일부에서는 CPTPP 가입 요건이 11개 회원국 '전원 동의'인 만큼, 미국의 '입김'으로 중국 가입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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