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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LPGA 6연속 신인상 수상 무산…타와타나킷‧매과이어 2파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10-21 08:58 송고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이 유력한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AFP=뉴스1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이 유력한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AFP=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6연속 신인상 수상이 무산됐다.

LPGA 투어는 21일 "현재 패티 타와타나킷(태국)과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신인상 수상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타와타나킷이 포인트에서 매과이어에 360점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5년부터 이어졌던 한국 선수들의 LPGA 신인상 연속 수상은 멈췄다.

한국은 지난 2015년 김세영(28‧메디힐)을 시작으로 전인지(27‧KB금융그룹), 박성현(28‧솔레어), 고진영(26‧솔레어), 이정은6(25‧대방건설)이 2019년까지 LPGA 신인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인상 수상자가 없었다. 올 시즌에는 2020년과 2021년 루키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신인상 레이스에서는 타와타나킷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와타나킷은 지난 4월에 열린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에도 꾸준한 성적으로 1134점을 받아 774점의 매과이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신인상 레이스는 21일부터 부산에서 펼쳐지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조기에 막을 내릴 수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매과이어가 6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둘의 경쟁은 계속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매과이어가 6위 밖으로 벗어나면 이번 대회에 불참한 타와타나킷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된다.

한편 김아림(26‧SBI저축은행)이 264점을 획득, 한국 신인들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7위를 마크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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