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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마지막 승부' 연기, 장동건 앞에서 바보 같았다" 흑역사 고백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10-21 07:46 송고 | 2021-10-21 09:47 최종수정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허재가 장동건과 함께 촬영한 드라마를 떠올리며 그 순간이 흑역사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허재, 진종오, 최영재, 박상영이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는 허재의 흑역사에 대해 언급했다. 허재는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장동건이 와서 대사를 같이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기를 했어야 하는데 뭐라고 해야 되나. 바보같이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와 함께 자료화면을 보던 김구라는 함께 불안해하며 "풀샷은 괜찮은데 원샷이 어색하네"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민망함에 일어서서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웃는 안영미를 보며 허재는 "울잖아, 거기"라고 가르켜 웃음을 안겼다.

안영미는 "말하는데 입술이 안 움직인다"라고 지적했고, 유세윤은 "특별출연에 저 정도는 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또 허재는 아들 허웅, 허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들들과 사실 자주 보지 못했는데 예능을 하면서 더 친해졌다"라고 뿌듯해 했다.

이어 "든든한 파트너(동반자)가 됐다. 아들들도 즐기더라. 아들의 경기는 매번 보지만 너무 깊게 조언하면 후배 감독들에게 실례일 수 있어 개인적인 플레이에 대해 말해주려고 전화하지만 아들들이 경기를 못한 날은 안 받는다. 그런데 잘한 날은 전화를 안 해도 전화가 온다. 체육관에서 나오자마자 전화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나이 57세인 허재는 전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최근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슬하에 프로농구 선수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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