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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김유정, 안방 울린 대체불가 감정연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1-10-20 15:26 송고
SBS 캡처 © 뉴스1
배우 김유정이 섬세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김유정은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모든 장면에 서사를 부여하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하람(안효섭 분)과의 비극적 운명 로맨스가 더욱 절절함을 더해가는 가운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6회에서 애틋한 달빛 데이트도 잠시 갑자기 돌변한 하람은 복사꽃밭 소년을 잊으라고 했고 홍천기는 왜 소중한 사람을 잊으라고 하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하람의 차가운 말들에 상처받은 표정과 "어찌 그리 쉽게 잊으라 하십니까"라던 말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8회에서 계속해서 자신을 밀어냈던 하람의 진심을 듣게 된 홍천기의 표정에서는 선뜻 그에게 다가갈 수 없지만 이해하고 감싸주고 싶은 복잡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홍천기는 눈에 눈물이 그렁한 채로 밝게 웃어 보이고는 "자책하지 마,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위로를 건네 슬픔을 더욱 배가시켰다.

또 양명대군(공명 분)이 하람을 추포하려고 하자 온몸으로 막아서던 홍천기는 하람의 작별인사에 애절하게 매달렸다. 그는 "어찌 그리 말씀하십니까, 다시는 못 볼 사람처럼"이라며 작별에 눈물을 흘렸다. 하람이 추포된 후 홀로 남은 홍천기의 가슴 아픈 오열에 안방극장은 눈물로 젖어 들었다. 김유정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하며 절절한 로맨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14회에서 홍천기는 주향대군(곽시양 분)이 쏜 독화살에 결국 아버지를 잃고 말았다. 아버지를 붙잡고 "그러지 마 아버지, 내가 잘못했어, 내가 미안해 아버지"라고 어린아이처럼 목놓아 울었고 김유정의 폭발적인 감정연기는 보는 이들까지 눈물을 왈칵 쏟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가족과 같은 백유화단 식구들마저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들은 홍천기의 절규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이처럼 김유정은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깊이 있는 내공으로 사극여신의 진가를 입증한 김유정은 '홍천기'의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이끄는 일등공신으로 손꼽히기도.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어떤 여운 깊은 연기를 선사할지 김유정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홍천기'는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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