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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영화 차기작들도 비상 "일단 추이보며 기다리는 중"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1-10-19 16:18 송고 | 2021-10-19 22:18 최종수정
배우 김선호/ 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배우 김선호/ 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하기로 했던 차기작 영화들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17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쓴 A씨는 자신이 지난해 초부터 K씨와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K씨가 낙태를 종용하고 혼인을 빙자한 후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선호가 K씨로 지목됐으며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하루 언론사의 문의와 취재를 일체 받지 않으며 의혹을 키웠다.

이후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20일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종영 인터뷰는 취소하겠다고 알렸다.

김선호의 갑작스러운 사생활 의혹으로 그가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 제작사 및 관계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김선호는 11월 크랭크인(촬영시작) 예정이었던 박훈정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사 금월이 제작하는 '슬픈 열대'에 주연으로 캐스팅이 된 상황이었으며, 오는 12월에서내년 1월 사이 크랭크인할 JK필름 제작 옴니버스 영화 '도그데이즈'에도 출연 예정이었다. 또한 영화사 외유내강이 제작, '엑시트' 이상근 감독 연출에 임윤아와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된 '2시의 데이트' 역시 내년 3월 크랭크인이 예정돼 있다.

해당 영화의 관계자들은 아직까지는 김선호 측이 진위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김선호가 출연 예정이었던 한 영화 측 관계자는 "명확한 입장이 없어 영화는 계획대로 진행 중, 소속사와 연락이 되기는 하지만 그들도 파악 중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영화 관계자들 역시 "상황을 봐야한다, 일단 파악 중에 있다"거나 "진위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감독님과 의논 하에 추이를 지켜보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알렸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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