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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1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서 논문 15건 채택

"한국어 AI 기술, 검색 서비스 확대 적용해 이용자 검색 경험 확대"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10-19 10:23 송고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모습. 2021.7.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모습. 2021.7.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네이버는 지난 10월14일~15일 진행된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HCLT) 2021'에서 한국어 처리 기술과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 15건이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3건은 우수 논문에 선정됐다.

매년 한글날(10월9일) 전후로 개최되는 HCLT는 한국어 처리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학술대회다. 네이버는 지난 2014년부터 학술대회에 참가해 한국어 처리 기술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어 처리 기술은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인 한국어를 컴퓨터가 이해하도록 만드는 기술로, 네이버 검색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네이버가 올해 HCLT에 발표한 논문은 총 15건으로,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다. 연구 논문은 언어 처리 신뢰성, 기계 학습, 질의응답, 정보 추출, 언어 처리 응용, 대화 시스템, 온톨로지 등 그 분야가 다양하다.

채택된 논문 중에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한국어 AI '하이퍼클로바'를 개발하기 위해 수년간 진행해온 임직원의 연구 과정 및 성과가 포함됐다.
네이버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독보적인 한국어 처리 기술 및 연구 수준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외부 연구자들과 활발히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국내 AI 연구 수준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는 한국어 AI 기술 개발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 데이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인호 네이버 서치(Search) CIC 책임리더는 "네이버가 AI 연구 개발에 적극 투자해온 결과들이 본격적으로 국내외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음성, 대화, 스니펫 등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적용되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검색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보적인 한국어 정보 처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는 AI 기술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 개발에도 정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가 HCLT에서 발표한 연구 중 일부는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적용돼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음성 대화 시스템의 슬롯 교정에 대한 연구'는 AI 스피커의 음악 재생 기능에 적용됐으며, 'Large Pre-trained Language Model의 P-tuning을 이용한 질의 정규화' 연구는 네이버앱 음성 검색의 검색 결과 및 질의 추천에 적용됐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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