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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스퍼트' 삼성, 두산 꺾고 가을야구 확정?… 역전 우승까지 내달린다

19일 두산전 승리 혹은 무승부 시 가을 야구 확정
22~23일엔 선두 KT와 사실상 '1위 결정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1-10-18 16:48 송고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3대 9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10.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6년 만의 가을 야구 복귀를 눈앞에 뒀다. 최근 기세가 워낙 좋아 내심 역전 우승의 꿈도 키우고 있다.

사자군단의 시즌 막바지 상승세가 매섭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포함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것이 컸다. 삼성은 하위권 팀을 상대로 3경기 1승1무1패에 그친 선두 KT 위즈를 다시 1.5경기차로 압박했다.

삼성은 오는 22일과 23일 KT와 대구에서 운명의 2연전을 치른다. 사실상 올 시즌 1위를 결정지을 최후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일정은 삼성에 유리하다. KT가 19일 NC 다이노스 원정, 20일 KIA 타이거즈 원정까지 소화하고 대구에 오는 반면 삼성은 19일 홈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 뒤 이틀 간 휴식 후 KT를 만난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선 상태로 2연전을 치른다.

1위 자리가 걸린 운명의 2연전 앞서 열리는 19일 두산전 의미도 크다. 만약 삼성이 이날 두산과 비기거나 승리를 거두면 최소 5위를 확정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지난 2015시즌 이후 6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이다. 2010년대 초반 밥 먹듯이 가을야구에 나서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던 삼성 왕조는 2016시즌을 기점으로 내리막을 탔다. 5시즌 연속 하위권에 자리해 가을 야구 구경꾼 신세가 됐다.

하지만 체질개선에 성공한 올해는 초반부터 많은 승수를 쌓으며 상위권을 유지했고, 많은 위기를 극복해 꿈에 그리던 가을 야구 복귀를 눈앞에 뒀다.

19일 두산전 삼성의 선봉장은 마이크 몽고메리다. KBO 입성 후 우여곡절을 겪은 몽고메리는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번엔 팀의 가을 야구 확정을 이끌어야하는 중책을 맡았다.

상대 선발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인 아리엘 미란다가 나선다. 최근 2경기에서 승수쌓기에 실패했지만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뛰어난 피칭을 했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1경기에 나섰는데,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두산을 꺾고 가을 야구를 확정한 뒤 축제 분위기 속에 KT와 일전에 나서는게 최고의 시나리오다. 최근 삼성의 기세를 보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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