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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뜬 재벌 사모님?"…중고명품 130억어치 판 '서초女' 정체는

구매 회원들 "프리미엄 붙는 귀한 제품…저렴하게 샀다"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2021-10-18 09:19 송고 | 2021-10-18 23:05 최종수정
최근 서초구 근처에서 A씨가 당근마켓을 통해 판매한 중고 명품.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이용해 130억 원 상당의 중고 명품을 거래하는 판매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마켓에 등장한 재벌 판매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B씨에 따르면 서초구에 거주하는 한 이용자 A씨는 최근 당근마켓에 650만원 상당의 명품 팔찌부터 9000만원의 피아제 폴로 남성 시계, 1억6500만원 상당의 롤렉스 GMT마스터2 시계 등 고가의 명품 판매 매물을 올렸다.

A씨는 또 4800만원짜리 롤렉스 시계를 판매하며 "오리지널 세팅, 케이스, 보증서 등 모두 갖추고 있다"며 "귀한 제품으로 매장에서는 9000만원 이상의 가격이고 구매하는 데까지 1년 이상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B씨는 A씨의 거래내역을 공개하며 "(A씨가) 판매한 중고품 가격 총액 130억"이라고 주장하며 "A씨와 거래한 이들의 후기에는 '재벌가 사모님 처음 뵙는다', '일부 제품들은 구하기도 힘들어 프리미엄(웃돈) 붙어 팔리는데 저렴하게 올리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희소성 높은 명품을 반값 이상 낮춘 중고 매물들을 한 번에 여러 점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A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강남에서 큰손으로 활동하는 중고 매물 업체가 이제 당근마켓에까지 뛰어든 것 아니냐", "모든 명품을 개인이 샀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총액이 고가", "A씨의 정체가 너무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이 중고 물품이라도 고가일 경우 세금을 내지 않는 점이 부당하다고 지적하며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반복적인 고액 물품 거래의 사업성을 판단해 '과세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미 구입할 때 세금을 모두 지불했는데 왜 이중으로 세금을 내야 하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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