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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강원 산지 첫눈 1㎝…전국 한파 물러가고 만추 재촉 비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1-10-18 09:00 송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17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10.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17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10.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화요일인 19일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10도까지 오르며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1㎝ 내외로 올가을 첫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한때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는 새벽(오전 0시~6시)부터 오전(오전 6시~낮 12시) 사이에, 강원 영서·충북·전라권에는 낮 한때(12시~오후 3시) 비가 온다. 

경상권 내륙과 제주도에도 낮(오전 9시~오후 6시) 동안 비가 내리고,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낮 12시~오후 3시)부터 밤(오후 6시~밤 12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다.

18~19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남권·전북 서부·울릉도·독도 5~20㎜, 충북·전북 동부·전남권·경상권 내륙·제주도·서해5도 5㎜ 내외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비가 눈으로 바뀔 수 있다. 19일 강원 중북부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이날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5~9도 오른 5~12도의 분포를 나타낸다.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1도 △대전 9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전주 9도 △광주 9도 △제주 1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낸다.

이날 오전까지 남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특히 강이나 호수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는 국지적으로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오전에 서해 중부해상과 서해 남부 북쪽먼바다, 오후에 그 밖의 서해상과 동해상, 남해 서부 서쪽먼바다, 제주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8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6m 이상으로 더욱 높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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