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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韓 기술보호는 안보 핵심…치밀 대응해 국익 극대화"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핵심기술 선정·발굴 후 보호체계"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2021-10-18 07:49 송고 | 2021-10-18 07:52 최종수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DB © News1 박정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DB © News1 박정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우리 기술의 육성·보호를 위해 범부처 차원의 촘촘한 기술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제1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최근 공급망 재편과 함께 첨단기술의 확보·보호가 우리 대외경제 안보의 핵심이슈로 부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 우리 기술의 육성·보호 전략 이슈는 기술·안보·산업·통상 등 다양한 영역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선제적 기술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범부처 차원의 기술안전망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우선 기술블록화의 가속화에 대비해 전략적 가치가 높은 핵심기술을 선정·발굴하고, 기술탈취 심화에 따른 인력·기술 보호체계를 구축한다"면서 "이어 기술표준화 대응과 국제 공조 강화 등도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대외경제 복합이슈에 대해 경제대응 포지셔닝에 안보적 관점이 함께 고려된 국가적 차원에서 고도의 전략적 판단 필요성이 점증된다"며 "경제안보적 관점에서보다 치밀한 대응전략 및 방안 마련을 통해 국익의 극대화를 도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를 토대로 부처간 협업 하에 추가 세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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