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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주인들 6개월간 우주에 머문다…최장기간 우주 여행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021-10-17 15:19 송고
중국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 2021.10.16 © AFP=뉴스1
중국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 2021.10.16 © AFP=뉴스1

내년 말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중국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가 발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A)은 선저우 13호가 이날 0시23분경 중국 남서부 고베 사막 인근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장정(長征)-2F 야오(遼)-1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 우주선은 발사된 지 약 6시간30분만인 오전 6시56분 톈궁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텐허(天和)와 도킹에 성공했다.

우주선에는 남성 2명 자이즈강(翟志剛·55), 예광푸(葉光富·41)과 여성 1명 왕야핑(王亞平·41) 등 총 3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우주에 머물며 세 번의 우주유영을 통해 텐허 내부 생활 여건 점검, 우주 의약 실험 수행 등 정거장 확장을 위한 준비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6개월간 우주에 머무는 것은 역사상 최장기간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처음으로 지난 6월 17일 선저우 12호를 띄워 우주비행사 3명을 텐허에 보냈다. 이들은 그곳에서 90일간 임무를 마치고 지난달 17일 복귀했다.

왼쪽부터 예광푸(41), 왕야핑(41), 자이즈강(55)이 선저우 13호 탑승 직전 손을 흔들고 있다. 2021.10.16 © AFP=뉴스1
왼쪽부터 예광푸(41), 왕야핑(41), 자이즈강(55)이 선저우 13호 탑승 직전 손을 흔들고 있다. 2021.10.16 © AFP=뉴스1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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