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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벗고 9세 여아 침실로…가정집 침입 美 50대 남성 '경악'[영상]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1-10-16 15:28 송고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50대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해 바지를 벗고 9세 여아 침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폭스13 뉴스 갈무리) © 뉴스1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50대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해 바지를 벗고 9세 여아 침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돼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마넷(52)는 전날 오전 1시쯤 플로리다주 홀리데이의 한 가정집에 침입했다.

마넷은 차고를 통해 재클린 아이싱가, 다니엘 롤스 부부 집에 들어간 뒤 이들의 9세 딸이 자고 있는 침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넷은 침실 앞에서 3분 동안 서 있다가 거실로 나와서 바지를 벗고 다시 침실로 들어갔다.

그 순간 부부가 키우는 강아지가 짖기 시작했고, 이 소리에 잠이 깬 아이싱가는 무언가 잘못됐다고 판단해 딸의 침실로 향했다. 아이싱가가 바지를 벗고 있는 마넷을 발견하고 비명을 지르자, 마넷은 빠르게 도망쳤다.

남편 롤스는 아내의 비명을 듣고 곧바로 마넷을 쫓기 시작했으나 놓치고 말았다. 부부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CCTV 영상도 제출했다.

아이싱가는 "소름 돋는다. 내 딸을 데려가거나 성폭행했을 수도 있었다. 그 남자는 우리 집 차고 문을 부수고 들어왔다"면서 "CCTV가 있어 다행이지만 여전히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영상을 본 마넷의 상사와 여동생이 직접 신고해 그를 붙잡을 수 있었다.

해당 지역에서 3시간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고 있던 용접공 출신 마넷은 "난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고, 하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마넷을 주거침입죄로 체포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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