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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 재선거 후보 윤곽…한층 빨라진 선거시계

선관위 15일 입후보 안내 설명회 개최
후보자·대리인 대거 참석…선거전 점화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2021-10-15 16:30 송고
21대 국회의원 배지 © News1
21대 국회의원 배지 © News1

현역의 낙마로 내년 3월 국회의원을 다시 뽑는 충북 청주 상당구 재선거의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선거시계 또한 빨라질 전망이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입후보 예정자들과 선거사무 전반을 담당할 책임자들에게 등록신청 서류 작성 요령 등을 안내했다.

선거운동방법·금지행위와 회계보고사항 등도 안내했는데, 출마가 거론됐던 이들과 대리인 등이 대거 참석해 본격적인 선거전 점화를 알렸다.

그동안 재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인물은 네다섯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설명회에는 이들을 포함해 10명 이상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선배·박문희 전·현직 충북도의장, 최충진 청주시의장, 한병수 청주시의원 등 지방의원이 직접 참석하거나 대리인을 보냈다.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과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정택의 청주시 용암2동 통장도 직간접적으로 참석해 설명을 들었다.

1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2021.10.15/© 뉴스1
1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2021.10.15/© 뉴스1

국민의힘에서는 신동현 중앙당 지방자치위원이 직접 설명회에 참석했고,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은 대리인을 보냈다.

국민의당은 김현문 충북도당위원장이 직접 설명회에 참석해 출마의 뜻을 내비쳤고, 정의당은 당직자가 참석해 내년 재선거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출마가 유력한 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대리인조차 참석하지 않아 정확한 후보 윤곽은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1월9일 이후 드러날 전망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고 추후 안내 책자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입후보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는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정정순 전 의원의 당선 무효가 확정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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