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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3도 아래로 '뚝' 한파특보…"등산객 조심하세요"

전국 대부분 전날보다 10~15도 이상 급감
정부, 취약계층 등 선제적 재난 안전관리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021-10-15 10:04 송고 | 2021-10-15 11:51 최종수정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일대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1.10.13/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일대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1.10.13/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오는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릴 전망이다.

15일 행정안전부는 17일 한파특보가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파특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 넘게 떨어져 3도 이하를 기록할 경우 발효된다. 서울지역에 10월 중순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17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 급감할 전망이다.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풍도 불 예정이다.

행안부는 독거노인과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은 재난도우미가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건강을 확인하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당부했다.

가을 단풍철로 이동량이 많은 만큼 등산객을 대상으로 저체온증 대비 보온 유지와 낙상 사고 위험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비 온 뒤 산악지역 등 도로결빙 취약지역은 안전점검도 실시하도록 했다.

농·수산물 냉해 방지와 강풍에 대비해 농작물 고정·결박, 낙과 대비 조기 수확도 독려한다.

주의사항은 TV자막, 긴급재난문자, 옥외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빠르게 전파한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최근에 기온이 높다가 갑자기 낮아지면서 올가을 첫 한파가 찾아온 만큼 각 기관에서는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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