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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자살률, 2017년 이후 최저…"마음상담 효과 톡톡"

강동구 "우울 잠재위험군 발굴·고위험군 집중관리 결과"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10-15 09:25 송고
강동구청 전경. © 뉴스1
강동구청 전경. © 뉴스1

서울 강동구는 2017년 이후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강동구 자살 사망자 수는 10만명 당 21.7명으로 전국 평균 25.7명, 서울시 평균 22.7명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5위로, 2019년 4위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9년 대비 서울시 평균 자살률은 증가한 반면 강동구 자살률은 4.4명이나 감소했다. 전국 평균 감소폭(1.2명)보다도 낮다.

구는 우울 잠재위험군 발굴과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의 결과로 보고 있다.

특화사업인 '생명존중 두드림 사업'의 운영으로 정신과 치료에 대한 구민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시켜 자살 위험군의 조기발견, 중증으로의 진행을 억제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 인원을 확대했다.

온라인 마음건강 자가진단검사를 구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확대하고 올해에는 카카오톡 상담채널 '마음톡톡'을 개설해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전국 자살률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구의 자살률이 크게 감소한 것은 다양한 자살예방사업 추진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와 내실화로 '더불어 행복한 강동'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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