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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신애련 대표 사임…"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

"사내 성추행·운전기사 갑질 논란 책임…섬세하지 못했다"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021-10-14 18:12 송고 | 2021-10-15 08:55 최종수정
신애련 안다르 대표2020.6.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 창업자 신애련 공동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신 대표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다르의 대표직을 내려놓고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한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최근 갑질 논란이 나오며 사실관계가 중요한 게 아닌, 기사님 입장에서 상대적 타당성에서 오는 저희와 다른 감정들에 대해 충분히 섬세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편 역시 1년 4개월을 진심으로 같이 지냈는데 미워하기보다 지금 더 큰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다르는 지난해 사내 성추행 사건으로 한 차례 구설에 휘말렸다. 최근에는 신 대표 남편 오대현 사내이사가 운전기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위기를 맞았다.

안 대표는 "대표로서 지키는 것만이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몇 년을 달려왔다"며 "각종 사건들이 터질 때마다 조직관리 및 리더십이 부족한 저를 탓하며 더 빨리 보완하고 성장을 하겠다 다짐하며 억지로 붙잡기엔 제 성장의 속도보다 안다르의 성장 속도가 더 빨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안다르는 요가강사 출신 신애련 대표가 지난 2015년 한국인 체형에 맞는 요가복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애슬레저 브랜드다. 한때 업계 1위 브랜드에 오르며 국내 레깅스 열풍을 이끌었다. 그러나 계속된 이미지 실추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5월 에코마케팅에 지분을 매각했고 에코마케팅 출신 박효영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를 이어왔다.

안 대표는 "당분간 무엇을 할지 휴식을 취하며 생각하려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지는 다양한 도전을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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